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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주간증시전망] 美 금리 불확실성 우려로 변동성 장세

[주간증시전망] 美 금리 불확실성·이머징 우려로 변동성 장세

"9월 FOMC까지는 지켜봐야"



[메트로신문 김민지기자] 이번주(24일~28일) 코스피지수는 미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신흥시장의 리스크 확대 등으로 변동성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수급 측면에선 최근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로 반등이 나올 수는 있지만,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시장 우려가 확대되고 있고, 북한 도발로 지정학적 리스크도 불거졌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높은 변동성 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미국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는 높은 변동성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5개 증권사의 이번주 코스피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최저점 1840포인트·최고점 1950포인트로 나타났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금리 인상 주장이 힘을 얻으며 시장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 "코스피는 1840~1940선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주 주목할 이벤트와 경제지표는 ▲미국 컨퍼런스보드 소비자 기대지수(25일) ▲미국 내구재주문(26일) ▲미국 2분기 GDP 성장률(27일) ▲잭슨홀 회의(29일) 등이다.

우선 25일에는 미국 컨퍼런스보드 소비자 기대지수가 발표된다.

현재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는 93.0으로 전월 90.9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고용이 견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다 국제유가가 재차 하락하면서 미국 가솔린 가격도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미국 통화정책의 향후 동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잭슨홀 회의'도 오는 29일 열린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불참하는 가운데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의 연설에 시장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피셔 부의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내용을 연설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피셔 부의장은 미국 물가 상승률이 너무 낮다고 발언한 바 있다.

고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공격보다는 방어적인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면서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통신, 은행, 보험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실적이 양호했던 필수 소비재와 3분기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된 화학과 금융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107.39포인트(5.41%) 하락했다.

주 초반 중국의 경기 부진과 위안화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됐다. 특히 18일에는 중국 증시가 6% 이상 폭락한 영향을 받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주 코스피 하락을 이끈 것은 외국인과 개인이었다. 한 주 동안 각각 7567억원, 1조1041억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반면 기관은 1조6179억원을 순매수했다. 이 기간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아시아나항공, 기아자동차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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