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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2분기 어닝쇼크…목표가↓- 신한금융



[메트로신문 김민지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대한항공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항공은 올해 2분기에 2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어닝쇼크 수준이었다"며 목표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2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제트유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9% 하락한 점은 긍정적이었으나, 여객·화물 모두 운임 하락폭이 컸다"며 "급여와 복리후생비 등 인건비도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2분기 부진한 실적으로 올해 1324억원의 연간 순손실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