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김민지기자] KDB대우증권은 17일 다음카카오에 대해 "모바일 인터넷의 룰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톡이 가진 기존 수익모델의 성장성 둔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면서도 "2분기를 통해 새로운 모바일 트래픽과 신규 수익 모델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택시, 카카오 채널, 샵검색은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에 인터넷 포털 서비스가 흡수된 모습"이라면서 "이런 서비스들이 2015년과 2016년에 우리의 삶을 또 한 번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종전 13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