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김민지기자] HMC투자증권은 6일 한국전력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도는 깜짝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한전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3조6718억원과 2조8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1%, 151.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관련 매출이 예상보다 크게 늘고 단가가 낮은 산업용 전력은 판매가 부진했지만 단가가 높은 일반용·주택용 판매는 호조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5만9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