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2020선을 회복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50포인트(0.97%) 오른 2027.99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6억원, 734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1729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6% 오른 118만2000원에 마감, 4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와 포스코는 3% 강세였고, 제일모직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NAVER는 1% 올랐다. 한국전력과 SK텔레콤 등은 1% 가까이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건설 전기가스 통신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올랐다. 의약품 유통 운수창고 등이 2% 올라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항공주가 동반 급등했다.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11.42% 오른 3만8050원에 마감했고, 아시아나항공도 전일대비 9.21% 상승한 6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저가항공 업체를 자회사로 둔 티웨이홀딩스와 한진칼은 각각 11.5% 오른 1만1150원, 7.56% 오른 3만600원에 거래됐다.
정유화학주는 반등에 성공했다.
롯데케미칼과 대한유화 한화케미칼이 SK케미칼 S-Oil 등이 3% 강세였고, SK이노베이션 LG화학 GS는 1% 안팎으로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2% 급등해 나흘 만에 73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69포인트(2.20%) 오른 730.0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0억원과 18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48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은 로엔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 셀트리온이 4% 강세였고, 동서 씨젠 등이 5%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