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 김민지기자] KDB대우증권은 10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메르스 사태에도 비교적 양호한 2분기 실적을 올렸다"고 진단했다.

함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1647억원, 영업이익은 2063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7.7%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외적 변수에도 2분기 국내 화장품 사업이 16.1% 성장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함 연구원은 "2분기 해외사업 매출액도 전년보다 44% 증가하며 외형 확대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한국 화장품 산업이 수출 중심의 성장기에 진입하는 현 시점에서 최적의 투자 대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