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기 추락사고가 또 발생했다.

프랑스 뉴스전문채널인 BFMTV는 독일 저가항공사 저먼윙스 여객기가 24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10시47분 니스에서 100㎞ 북쪽에 있는 프랑스 동남부 바르셀로네트의 알프스 산맥에서 추락해 탑승객 150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니 여객기는 오전 9시55분 스페인 바르셀로나공항에서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향하던 중 알프스 산악 지대에 떨어졌다. 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프랑스 내무부는 저먼윙스 여객기가 이륙 후 약 50분이 지난 오전 10시47분 조난 신호를 보냈다면서 이후 해발 2000ｍ 높이의 산악 지대에서 사고기 잔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고기는 루프트한자 계열 저가항공사 저먼윙스 소속으로 승객 144명, 조종사와 승무원 6명 등 총 150명이 탑승했다.

탑승객 상당수는 독일인과 스페인인이며, 터키인도 일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의 탑승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스페인 정부는 승객 45명이 스페인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고기 기령은 24년이며 1991년 루프트한자에 인도됐다고 외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