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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홀로 성장' 미국경제 너마저···IT·부동산 버블 재현 경고



'나 홀로 성장'으로 부러움을 받던 미국 경제에 경고등이 들어왔다.

달러 강세가 끝났다는 주장과 함께 자산 버블(거품)이 터질 수 있다는 공포감까지 확산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24일자 사설을 통해 "달러 강세가 끝났는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지금 유럽행 항공권을 끊는 것이 유리하다"는 조언까지 내놓았다.

실제로 지난주 블룸버그 달러 지수는 2011년 10월 이후 주간 기준 최대폭인 2.2%나 하락했다. 23일에도 0.7% 떨어져 1186.42를 기록했다.

반면 금값은 이날 나흘째 상승해 2주 사이 최대치를 보였다. 런던시장의 구릿값도 지난 1월 9일 이후 최고를 기록하는 등 원자재도 전반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씨티의 뉴욕 소재 아메리카 G10 환 전략 책임자 리처드 코치노스는 "(선물)시장에 대규모 롱(매입) 포지션이 자리 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WP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용인할 수 있는 수준까지 달러 가치가 올라갔다고 판단해 '견제구'를 던지고 있다"며 "유럽행 항공권을 지금 끊어야 환차손을 줄일 수 있다"고 권고했다.

◆"제로금리 계속되면 자산 버블 터져"

1990년대 기술주 버블, 2000년대 주택 버블이 재현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 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제로 금리를 유지하면 자산 버블이 터져 파괴적인 결과를 맞을 것"이라며 "연준이 나중에 금리를 공격적으로 올려 시장에 심각한 변동성을 주지 않으려면 가능한 한 빨리 통화 정책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2008년 이래 가장 낮은 5.5%를 기록한 실업률이 3분기 말에는 5%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이런 환경에서 제로 금리는 자산 버블에 영양분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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