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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메트로 과테말라]언론인 암살 사건 또 발생···치안부재에 국민들 분노



중남미 국가 과테말라가 언론인 암살 사건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17일 메트로 과테말라에 따르면 과테말라 최대 신문사인 프렌사 리브레의 다닐로 로페스 기자와 라디오 채널 라디오 누에보 문도의 페데리코 살라사르가 남부 도시 마사테낭고의 공원에서 암살당한 채 지난 10일 발견됐다.

로페스 기자는 최근 도시 관료들의 부정부패와 공적 자금 투명성 문제에 대한 탐사 기사를 보도하면서 협박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앙헬 멘데스 프렌사 리브레 편집장은 "2000년대 이후 발생한 열네 번째 언론인 암살 사건"이라며 "마사테낭고의 시공무원 두 명이 로페즈 기자를 끊임없이 협박해 왔다"고 말했다.

로페스 기자의 가족들도 "현직 국회의원인 전직 시장 훌리오 후아레스도 협박에 가담했다"고 밝혔다.

과테말라 국민들도 분노하고 있다.

정부 청사 등에는 '아이디어에는 아이디어로 맞서야 한다. 폭력이 아니라'라는 손간판을 들고 시위에 나서는 시민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한 시민은 "지난해에만 1300만 과테말라 인구 중 6000여명이 살인 사건으로 목숨을 잃었다"며 "치안을 개선해 관광 국가로 거듭나겠다는 오토 페레스 몰리나 대통령의 약속은 물거품이 되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정리=이국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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