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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강한 달러 미국 대기업에 재앙…올해 비즈니스 전망 어두워

/CNN머니 제공



저유가와 달러강세가 미국 기업들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CNN머니는 애플 등 일부를 제외한 미국 대부분의 대기업 올해 비즈니스 전망이 밝지 않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선 저유가로 미국 경제의 큰 축을 이루는 에너지 산업이 타격을 심하게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셰브론은 올해 지출을 지난해보다 13% 줄였으며 핼리버튼은 6400명 감원을 실행하고 있다.

MND 파트너스의 팀 앤더슨 대표는 "미국 소비자가 저유가로 절약한 돈을 아직 제대로 소비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한 달러도 미국 기업들의 실적을 끌어내리고 있다.

기업 실적 전문 분석기관인 에스티마이즈의 크리스틴 쇼트 선임 부사장은 "달러 가치가 지난해 주요 통화들보다 약 15% 상승했다"며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 기업의 약 20%가 강한 달러로 말미암아 국외 실적이 악화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대기업의 수익 개선이 매출 증가를 웃도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CNN머니는 지적했다.

S&P 500지수 기업의 지난해 4분기 수익은 연율로 4% 늘어난 반면 매출은 1%가량 증가하는데 그쳤다.

실제로 듀폰의 경우 지난해 4분기 보너스 동결과 급료 삭감으로 수익이 괄목할만하게 개선됐지만 매출은 한해 전보다 오히려 감소했다. 시스코도 바이백(자사주 매입)을 통해 수익 신장률이 매출 증가 폭을 웃돌았지만 역설적으로 비즈니스가 신통치 않았음을 드러낸 셈이다.

CNN머니는 "강한 달러와 저유가 충격으로 미국 대기업들의 전망이 생각보다 어둡다"며 "시장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24∼25일 미국 의회 증언에서 금리 인상 기조를 어느 강도로 시사할 것인지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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