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길 고양이 보호 요구 시위가 벌여졌다.

지난 8일 브라질 캄피나스 시에서 약 100명의 운동가들이 길 고양이 보호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의 발단은 100여마리 이상이 서식하고 있는 한 공원에서 최근 고양이들의 떼죽음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데서 시작됐다. 원인은 개들의 집단 공격으로 인해 고양이들이 죽어나가고 있는 것. 작년 11월부터 적어도 35마리의 고양이가 개들로 인해 사망했다. 운동가들은 시위 동안 캄피나스 시장에게 공원 내 CCTV 설치 및 치안 강화를 요구했다.

집행위원장에 따르면 시장이 이들 요구를 받아들여 조만간 모임을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정자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