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일 고려아연에 대해 내년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일시적 분기실적 감소로 주가가 조정받을 때마다 지속적으로 비중을 확대할 것을 추천했다.

변종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2685억원, 19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39% 증가했다"며 "금속가격 하락에도 불구, 4분기 실적이 양호했던 것은 원화가치 하락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회사 측이 제시한 올해 판매량 계획은 지난해 대비 아연의 경우 10.4% 증가했지만 연과 금, 은은 각각 -3.8%, -2.7%, -9.9%씩 감소했다"며 "올해 일시적인 실적 정체가 있겠으나 내년부터는 외형 성장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영업익 증가율은 33%로 예상한다"며 "금속가격 약세와 일시적인 분기실적 감소로 주가가 조정받을 시 지속적인 확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