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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원유펀드 뭉칫돈 몰린다…"반등 기다려"

지난달 원유펀드에 110억 가까이 유입…1달새 5배 불어나

원유ETF 거래량 폭발적 증가



국제유가 하락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면서 올 들어 원유펀드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투자자들이 향후 유가 반등을 노리고 저가매수에 나섰다.

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새해 첫 달인 1월에 '삼성WTI원유특별자산1[WTI원유-파생](A)'로 104억원의 자금이 들어왔다.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곤두박질친 지난해 12월 20억원이 들어오더니 연초에는 펀드 수요가 5배가량 대폭 늘었다.

지난해 초부터 7월까지 환매세가 이어지다가 8월부터 1~2억원 정도의 소폭 순매수세가 유입되기 시작한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달 19일 새로 설정된 'KTB WTI원유특별자산[원유-재간접]종류A'로도 벌써 4억원이 유입됐다.

원유펀드의 수익률도 유가 급락에 따른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두 펀드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평균 53% 손실로 저조했으나 최근 1개월 16%대 마이너스 수익률까지 만회했고 최근 1주일 동안에는 -5% 이하로 좁혔다.

'KTB WTI원유특별자산[원유-재간접]종류A'의 최근 1주일 수익률은 -2.33%로 집계됐다.

원유선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 거래량도 크게 늘었다.

원유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인 'TIGER 원유선물(H)'는 지난달 26일 500만주 이상 거래되며 역대 최대치를 연일 경신했다.

지난 2010년 100억원 규모로 상장된 이후 거래 부진에 한때 상장폐지 가능성까지 불거졌으나 지난해 12월 중순 처음으로 100만주를 돌파하고서 지난달부터 거침없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유가 하락에 상황이 급반전됐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관련 ETF 거래량의 폭발적 증가는 시장의 관심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며 "유가에 투자하는 국내 상품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금·은 등 다른 원자재에 비해 필수소비재 성격이 강한 원유 관련 상품에 저가매수세가 많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김현정기자 hjki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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