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8일 하나투어의 올해 패키지 회복과 자회사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100억원, 별도기준 73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40.6%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처럼 예상했다.

성 연구원은 "지난 2013년 4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1년간 일본 방사능 사태와 필리핀 태풍, 태국 시위, 세월호 사태 등 외부 악재로 패키지가 성장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올해 1분기 패키지 예약률은 좋다"며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올해 3분기까지는 패키지 시장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실적 추정치로 별도 순이익은 전년보다 39.5% 늘어난 415억원, 자회사를 합친 연결 순이익은 41.5% 증가한 526억원으로 제시했다.

그는 "특히 일본 자회사들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하나투어재팬과 유아이관광버스, 아레그록스 등 자회사들의 올해 한산 순익은 43% 증가한 43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올해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추정치 상향을 토대로 목표가를 종전 9만3000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려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