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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메트로 모스크바]백곰 모피 부르는 게 값?



최근 러시아에서 백곰 모피가격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19일 메트로 모스크바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에 수입이 허용된 캐나다산 백곰 모피의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다. 이 때문에 러시아 내에서 포획이 금지된 백곰 거래가 암시장에서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러시아에서는 1957년부터 백곰 포획이 금지돼 있다.

러시아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WWF)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백곰 모피의 인터넷 거래가격이 60만 루블(약 1000만원)에서 150만 루블(약 2500만원)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러시아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 관계자 빅토르 니키포로프는 "백곰 모피의 가격 인상은 루블화 폭락과 관계가 있다"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백곰 박제와 모피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암시장으로 모여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불법적으로 백곰 모피와 박제를 거래하는 인터넷 사이트 일곱 곳을 적발했다"며 "불법 포획과 거래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조치를 신속히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경찰은 연방법에 따라 2014년부터 밀렵꾼과 불법 모피 거래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다. 하지만 여전히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모피 거래를 하거나 소장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메트로 모스크바는 전했다.

/레기나 우쨔쉐바 기자·정리 이국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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