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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왕세자도 갑질?…통제 교량 무단 통과했다가 '역풍'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47)가 강풍으로 출입이 통제된 다리를 무단 통과한 것으로 드러나 국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12일(현지시간) BBC 방송에 따르면 덴마크 교량 관리당국은 지난 10일 돌풍이 불자 1.6km의 스토르벨트 다리의 차량 운행을 중단했다. 하지만 프레데릭 왕세자는 차량 통행이 재개되기를 기다리는 수많은 다른 운전자들을 뒤로 한 채 다리를 건너갔다.

교량 책임자는 왕세자의 행동을 "도저히 납득할수 없고 완전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왕실 일가의 교통법규 위반에 함구해온 경찰은 예외적으로 왕세자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프레데릭 왕세자는 "몇 시간을 기다려야 했던 사람들의 분노를 더 높였다는 점에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지만 국민들의 원성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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