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기관의 순매도세에 전날 상승분을 반납하며 191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9포인트(0.55%) 내린 1915.75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초반 하락출발해 장중 1903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72억원, 555억원어치 사들였으나 기관이 2302억원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상당수 업종이 하락했다. 제일모직이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섬유의복이 11% 넘게 급락했고 증권, 전기가스, 건설 등이 일제히 1%대 낙폭을 기록했다. 운수장비, 철강금속, 의료정밀, 유통, 금융 등도 소폭 내렸다.

반면 통신, 음식료가 1%대 올랐고 기계, 비금속광물, 의약품, 보험 등은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2포인트(1.36%) 상승한 561.25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20원 오른 1103.50원에 종가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