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유사택시 서비스인 '우버'의 전 세계 이용 횟수가 200만건을 기록했다고 우버 측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중에서 상당수는 새벽 귀가 승객들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1일 0시에 차량에 타고 있던 승객만 10만여명에 달했다.

또 1일 0시 이후 우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경우도 2만건을 넘어섰다.

이용객이 가장 많이 올렸을 때는 초당 58대 이상의 차량이 손님을 목적지에 내려줬다.

우버는 지난 200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창립돼 현재 45개국 200여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만 많은 도시에서 법규 위반 논란으로 현지 당국과의 마찰을 빚고 있다.

현재 우버의 기업 가치는 비공식적으로 최소 250억달러(약 2조8612억원)에서 최대 300억달러(약 33조1350억원)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