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대신금융그룹, 장애인·소외아동·암환자 돕기 주력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왼쪽 두번째)이 지체장애인 보육시설인 계산원을 방문해 격려하고 있다./대신증권 제공
대신금융그룹은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정신을 토대로 장애인과 소외 아동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이 직접 전라남도 나주에 위치한 지체장애인·영유아 보호시설 여러 곳을 방문해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대신그룹이 최근 8년간 이들 시설에 지원한 성금 액수는 3억2000만원에 이른다.
최근에는 재능이 있는 청소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도 보폭을 넓혔다.
지난해에는 한국인 최초로 폴란드 국제대회에서 1위를 수상한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의 문지영 피아니스트를 장학생으로 선정해 2년간 장학금과 학술연구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대신그룹의 고 양재봉 창업자가 1990년 설립한 송촌문화재단을 통해 장학금 지원사업도 펼친다.
창업자가 생전에 사재를 출연해 세운 이 재단은 효심이 지극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매년 선발해 1년치 수업료를 지원해준다. 설립 이래 지금까지 총 4005명에게 54억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그외 여러 대학교의 학업성적 우수 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지난해 전달했다.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봉사활동도 확대했다.
임직원들이 영등포구 지역의 저소득층에게 생필품을 직접 지원하고 충북 괴산 지역아동센터 도서관에 1000여권의 도서 기부와 함께 오래된 공간을 손봤다.
매년 겨울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털모자 뜨기' 캠페인도 진행해오고 있다.
가정형편이 어려워 질병을 치료하지 못하는 환자들에 대한 자금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구순구계열 환자 아동을 위해 지난 1996년부터 지금까지 4억2000만원 규모의 수술비와 의료비를 기부했으며 소아암 환자 등을 위해 국립암센터의 연구사업에 10년간 3억8000만원을 후원했다.
대신그룹 신입직원이 가장 먼저 통과해야 하는 극기훈련인 '사랑의 산악행군'에서 1㎞를 걸을 때마다 회사에서 5000원씩을 적립해 사회복지공동금회에 기부한다.
/김현정기자 hjkim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