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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제일모직 상장으로 이재용 부회장,주식 부호 2∼3위 넘보나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제일모직(옛 삼성에버랜드) 주가에 관심이 쏠린다.

제일모직 주가가 10만원을 넘으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보유한 상장 주식 자산이 6조원대에 달해 주식부호 순위 2~3위를 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벌닷컴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상장주식 보유액 순위에서 제일모직 주식을 공모가 5만3000원을 적용해 집계한 결과, 전날 종가 기준 5조2779억원으로 4위에 올랐다.

현재 상장주식 보유액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 11조5275억원 규모다.

2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으로 6조845억원의 주식자산을 갖고 있고,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5조7645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제일모직 주가가 10만2500원을 기록함에 따라 이재용 부회장은 6조원대 상장주식 부자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경우 정몽구 회장을 제치고 3위에 오를 수 있으며 서경배 회장과의 2위 다툼도 가능하다.

제일모직의 지분은 이재용 부회장 25.1%, 이부진 사장 8.4%, 이서현 사장 8.4%, 이건희 회장 3.7% 등 오너 일가가 45.6%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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