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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우투증권 합병승인 주총…노조 "임금합의 먼저" 투쟁 나서

우리투자증권이 17일 NH농협증권과 합병 승인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연다. 노동조합 측은 사측이 임금단체협상 합의를 미루고 있다며 주총 무산 투쟁을 예고하고 나서 갈등이 고조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 노조는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간 합병을 승인하는 임시 주총을 무산시키기 위한 투쟁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조합원들이 주총장에 집결할 수 있도록 지난달 전 직원에게 사주를 10주씩 사들일 것을 공지했다.

당초 노조는 전체 조합원이 주총 투쟁에 나서는 방안을 추진하다가 각 부서의 노조 대표인 분회장만 참석하는 대의원대회로 변경했다.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간 합병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돼 왔으나 최근 노사간 임단협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노조는 사측이 수 차례 교섭에도 불구, 임금협상에 대한 합의를 미루고 있다며 주총장에 참석해 반대 행동을 벌이겠다는 입장이다.

우리투자증권 노조 측은 "근본적으로 합병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NH농협증권이 기관경고를 받은 상황에서 합병하면 주주가치가 떨어지고 영업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우리투자증권 사측에서는 합병이 경영진의 경영 판단에 따른 결정이므로 노조의 반대는 고유활동 범위를 벗어난 행위라고 지적했다.

합병 법인은 이달 31일 공식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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