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플 '2014년 최고 게임' 선정
국내 모바일게임의 글로벌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내수용'이라는 핀잔을 벗고 세계 시장에서 최고의 게임에 잇따라 이름을 올리고 있다
컴투스는 명품 RPG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42개국 구글 플레이에서 '2014년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서머너즈 워'는 대만·홍콩의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2014년을 빛낸 최고작' 베스트 게임에 뽑혔다.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서너머즈 워'는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과 끊임없는 도전, 전략적인 전투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전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낚시의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컴투스의 '낚시의 신'에도 모바일 게임 마니아들의 터치가 끊이질 않고 있다. 미국·홍콩·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41개국 구글 플레이에서 '2014년 최고의 게임', 대만·홍콩 애플 앱스토어에서 '2014년을 빛낸 최고작' 중 우수작에 뽑힐 정도다. 덕분에 '낚시의 신'도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000만을 일찌감치 돌파했다.
게임빌도 '다크어벤저2'로 힘을 내고 있다. 호쾌한 타격감과 실감나는 그래픽이 압권인 '다크어벤저2'는 미국 등 구글플레이에서 '2014년 최고의 게임'에 뽑히며 주목을 받고 있다. 홍콩·대만·포르투칼 등의 구글플레이에서도 꾸준히 20위 내외의 순위를 올리며 출시 20여일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5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기획단계에서부터 해외 유저의 취향까지 고려해 개발한 모바일게임들이 늘어나면서 글로벌시장에서도 한국 모바일 게임을 주목하고 있다"며 "해외지사 등을 통해 꾸준히 수집한 해외 정보도 해외 공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