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상 중심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이 'SNS 원조'로 불리는 트위터를 앞질러 화제다.

10일(현지시간) 지디넷 등 IT관련 외신들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최근 월 실사용자 수가 3억 명을 돌파했다. 이는 트위터의 월 실사용자(2억8400만 명)보다 많은 수치다.

2012년 4월 페이스북에 10억 달러에 인수된 인스타그램은 회원들이 하루 평균 7000만 건의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 '좋아요' 건수는 하루 25억 건에 이른다.

현재까지 인스타그램으로 공유된 사진의 수는 300억 장이 넘는다.

인스타그램은 유명인, 제품 브랜드, 운동선수 등에 대해 본인임을 인증하는 '배지' 제도를 도입하는 등 실명성을 강화하면서 사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