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가 신임 사장에 첫 번째 내부 승진을 거쳐 박기동 부사장(57·사진)을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박 사장의 내부 사장 취임은 1974년 공사 설립 후 40년만에 처음이다.

신임 박 사장은 경북 영천 출신으로 1980년 공채 1기로 가스안전공사에 입사했다.

이어 감사실장과 기획조정실장, 안전관리이사 등을 거쳤다.

재난안전관리와 재해대책의 공을 인정받아 1998년 국무총리 표창, 2008년 대한민국 산업포장, 2013년 대한민국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 사장의 취임식은 8일 충북혁신도시 본사 대강당에서 있다.

박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서민층 LP가스 시설개선 사업을 확대 개편하고 안전장치 무료 보급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며 "세계 2위인 가스안전 수준을 임기 중 '가스안전 글로벌 톱'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