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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채권·펀드

국내주식펀드 2주째 상승 0.09%…해외 1.34%

국내주식형펀드는 국내 증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면서 2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5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09% 상승했다.

국내 증시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증권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유럽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과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도 호재로 작용했다.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01% 올랐고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10% 하락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시장중립펀드는 0.07% 상승한 반면, 채권알파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각각 0.19%, 0.47% 하락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678개 펀드 중 1266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975개였다.

소비자 관련주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소비성장자 1(주식)종류A' 펀드가 한 주간 2.74% 상승하며 개별 펀드 중 성과가 가장 좋았다.

이어 '미래에셋소비성장연금전환자 1(주식)' 펀드와 중소형주 펀드인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자 1(주식)종류C1' 펀드가 각각 2.73%, 2.56%의 수익률로 성과 상위에 자리했다.

반면 조선주 관련 ETF인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5.17% 하락하며 주간성과 최하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미래에셋그린인덱스자(주식)A' 펀드와 배당성향이 높은 주식에 투자하는 인덱스 펀드인 '우리KOSEF고배당상장지수(주식)' 펀드가 각각 2.97%, 2.71% 하락하며 부진했다.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에 해외주식펀드 상승

글로벌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양호한 경제지표와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 정책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일본 등 아시아권 국가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났으며 러시아, 브라질 등 다른 신흥국들은 약세를 보였다.

한 주간 해외주식펀드는 1.34% 상승했다.

대유형 기준으로 해외 유형펀드는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해외부동산형이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고, 해외혼합형과 커머더티형은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해외채권형펀드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본주식펀드가 3.41%의 수익률로 주간 최고 성과를 냈다. 일본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지속적인 엔화 약세에 힘입어 지난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중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일본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악재가 발생했으나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진 않았다.

중국주식펀드는 3.37% 상승하며 전주에 이어 강세를 이어갔다. 중국 증시는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보험, 증권, 은행 등 금융주를 중심으로 상승 랠리가 지속됐다.

다만 중국본토 증시의 급등과 대조적으로 홍콩 증시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흐름을 보이며 중국주식펀드 수익률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인도주식펀드는 인도 증시의 사상최고치 경신에 2.57%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지 않고 기존 정책도 내년 초 재평가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자 위축됐다. 이에 따라 한 주간 유럽주식펀드는 0.94%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북미주식펀드는 0.53% 하락했다. 미국 증시는 블랙프라이데이 연휴 이후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제조업 지표 부진과 연휴 매출 실망감에 큰 변동폭을 보였다.

브라질주식펀드는 브라질 증시의 급락 여파로 4.93% 하락했다. 브라질 증시는 생산 부진과 무역적자 지속, 수출 급감 등 경기하강 우려가 시장에 급속히 퍼지면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러시아주식펀드도 6.06% 급락하며 해외주식형펀드 중 가장 저조한 성과를 나타냈다. 러시아 증시는 제조업 지표 상승에도 불구, 지정학적 리스크와 인플레이션 압력, 국제유가 급락 등 악재가 겹치면서 하락해 2009년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국제유가가 70달러 이하로 떨어진 여파로 에너지섹터펀드가 3.76% 하락했고, 경기하강 우려에 기초소재섹터도 -3.79%의 부진한 성과를 냈다.

멀티섹터도 0.98% 하락했다. 반면 헬스케어세터와 금융섹터는 각각 1.31%, 1.02%의 양호한 성과를 달성했고, 소비재섹터도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238개의 해외주식형 펀드 중 712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중국본토 주식 급등에 힘입어 '미래에셋TIGER합성-차이나A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재간접)' 펀드가 30.40%의 수익률로 성과 최상위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자(주식-파생재간접)A CLASS' 펀드가 27.82%, '삼성중국본토레버리지자 1[주식-파생재간접]_A' 펀드가 26.55%의 성과를 보이며 수익률 상위에 위치했다.

중국 증시가 급등하면서 중국 관련 ETF들의 거래량이 크게 늘었고 성과도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다수의 러시아주식펀드가 주간성과 하위권에 자리했다. 러시아 주식에 투자하는 'KB러시아대표성장주자(주식)A'가 -7.52%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고 '미래에셋라틴인덱스 1(주식)종류A' 펀드를 비롯한 남미신흥국 및 브라질주식 펀드가 6%이상 하락하며 하위권을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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