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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게임

온라인에서 즐기던 게임을 모바일로…게임 업계 '옴니채널' 열풍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의 경계가 빠르게 무너지고 있다.

비주류 취급받던 모바일 게임이 급속히 세를 불리자 위기를 느낀 온라인 게임들이 속속 모바일 게임과의 연동을 선언하고 나섰다. 오프라인·온라인·모바일을 통합해 최저가를 제공해 각광받고 있는 유통 업계의 '옴니채널' 열풍이 게임 업계에도 불어 닥치고 있다.

리니지 이터널



'온라인 게임의 황제' 엔씨소프트는 최근 모바일 공략을 선언했다. 지난달 끝난 '지스타2014'에서는 PC와 모바일용으로 모두 즐길 수 있는 '리니지 이터널'을 선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 현재 서비스 중인 온라인PC게임 '블레이드앤소울'과 '아이온'의 모바일 버전도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다.

김택진 대표는 "현재 엔씨소프트는 산소 탱크가 터진 아폴로 13호 같은 상황"이라며 "리니지 이터널을 시작으로 앞으로 모든 게임을 모바일과 PC에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피파 온라인3M



넥슨도 '피파 온라인3'와의 연동을 무기로 내세운 '피파 온라인3 M'으로 옴니채널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리그 플레이, 이적 시장, 강화·트레이드 등 주요 기능을 온라인·모바일 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 게이머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역시 최근 선보인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제라'의 모바일 연동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제라



PC·콘솔(엑스박스)·스마트폰 등 다중 플랫폼을 자랑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도 옴니 채널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25억달러(약 2조6000억 원)라는 막대한 자금을 들여 세계적인 히트 게임 '마인크래프트'를 인수했기 때문이다. 게이머가 상상하는 것을 블록을 이용해 만드는 방식인 이 게임은 다중 플랫폼 연동에 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인크래프트



게임 업계 한 관계자는 "온라인과 모바일의 연동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며 "다만 연동 시스템 개발의 어려움과 스마트폰 배터리의 한계 등은 극복해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 용어설명: 옴니채널은 '모든 것'을 뜻하는 '옴니(Omni)'와 제품의 유통경로를 뜻하는 '채널(channel)'의 합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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