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는 5일 거래소가 개발한 신배당지수를 기초로 상장하는 첫 상품인 '타이거(TIGER) 코스피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해당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용하며 거래소가 지난 10월 말 발표한 신배당지수 중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를 추종한다.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종목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50종목의 성과를 좇는 인덱스다.

이 상품은 중소형 고배당주 위주로 투자하기 때문에 저금리 기조에서 자본차익과 배당소득을 동시에 추구하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다만 중소형주의 비중이 높아서 유동성이 낮은 종목이 편입될 가능성엔 유의해야 한다.

이 경우 편입 종목을 바꾸거나 종목 비중을 조정할 때 유동성 부족에 따른 추적 오차가 발생할 리스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