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숙(59·사진)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가 제5대 금융소비자연맹 회장에 선임됐다.

금소연은 오는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제13주년 기념 후원의 밤' 행사에서 문 신임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문 신임 회장은 숙명여대를 졸업하고 캔자스주립대학교에서 소비자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내에서는 한국소비문화학회 회장,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자문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거쳐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 초대 처장을 지내기도 했다.

특히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재직 시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련된 기본 틀을 만들고, 금융시장의 관행과 제도를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금소연에서 금융소비자의 권익증대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