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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패키지 여행 개선…목표가 상향 - 신한

신한금융투자는 2일 하나투어에 대해 패키지 여행 예약률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9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하나투어 패키지 예약률이 최근 개선되기 시작했다"며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13.2% 성장했고 12월에는 20.9%, 내년 1월 10%, 2월 67.9%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지난해 말부터 일본 방사능 이슈와 필리핀 태풍, 태국 시위 등으로 패키지 성장이 쉽지 않았으나 지금부터는 기저효과와 여행 수요 증가로 예약률이 올라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연결 기준 5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사상 최대 실적 수준이 된다.

성 연구원은 "또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결과가 내년 3월쯤 나올 예정이고 중국 여행 라이센스 취득이 1개만 나올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하나투어가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구체적 일정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기다려 볼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