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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휴대전화 보조 배터리에서 모래가?



중국에서 모래가 가득찬 '짝퉁' 휴대전화 배터리가 발견됐다.

선전(深圳)시 경찰은 26일 룽화신구(龍華新區)의 중타이(中泰)전자과학기술원에서 휴대전화 보조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는 공장을 적발했다.

노동자 10여 명은 두 개 생산라인에서 보조 배터리를 조립해 샤오미, 아모이(Amoi) 등 브랜드 제품으로 포장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대량의 휴대전화 보조 배터리와 영수증, 제품판매 기록 등을 발견했다. 조립이 완료된 보조 배터리를 열어 안에 들어있는 배터리 셀을 확인해보니 6개 중 3개에 모래가 가득 차 있었다.

관계자는 이미 구속됐고, 경찰은 현재 제품 수량을 파악해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많은 근로자가 일한 지 얼마 안 돼 상황을 잘 모른다고 진술했다. 공장 사장도 가짜 제품에 대해 제대로 진술하지 않고 있다.

/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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