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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내려받아 에이즈 막는다…애플 '빨간 앱' 이벤트 눈길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에이즈를 퇴치할 수 있다.

애플이 12월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빨간(RED) 애플리케이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앱스토어 내 '앱스 포 레드(Apps for RED)'라는 특별코너를 마련해 25개의 특화 앱을 판매한다고 덧붙였다.

'앵그리 버드' '버블위치사가 2' 'CSR 레이싱' '클래시 오브 클랜' '피파 15' 등 인기 앱이 이번 이벤트를 위해 재탄생했다. 이벤트 관련 보너스 레벨을 추가하고 새로운 아이템도 도입했다. 앱 판매 수입금은 에이즈 퇴치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팀 쿡 애플 CEO는 "인기 앱 개발사들이 선행에 동참해 역대 최대 규모의 모금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애플은 생명을 구한다는 것이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이라고 믿기 때문에 '빨간 애플리케이션' 이벤트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가장 큰 쇼핑 대목인 11월 28일과 12월 1일 전 세계 애플 직영점과 온라인 스토어의 매출 일부도 기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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