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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고연령 정리해고 급증···비자발적 이직자 1년 만에 10만명↑



지난해 정리해고 등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이직한 직장인이 무려 72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저소득층·고연령층에서 비자발적 이직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의 2014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평소 취업자 2493만명 가운데 이직 경험자는 263만명으로 조사됐다. 이직자 비율은 10.8%로 2011년 11.2%, 2012년 11.1% 등 3년 연속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이직 사유를 보면 가족·개인사정이 104만4000명(39.8%)으로 가장 많았다. 근로여건·작업여건 불만족이 49만8000명(20.0%)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비자발적 이직자가 전년에 비해 10만 명이나 증가한 71만8000명으로 나타났다. 경영악화에 따른 정리해고 이직자는 38만4000명, 임시적인 일 종료에 따른 이직자는 33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저소득층의 정리해고가 부쩍 늘어난 점도 눈에 띈다. 소득 2∼4분위에서 모두 이직자가 1년 전에 비해 줄었다. 하지만 1분위 이직자는 32만2000명에서 39만1000명으로 6만9000명 증가했다.

1분위 이직자의 이직 사유 중 경영악화에 따른 정리해고가 2만6000명에서 6만5000명으로 2.5배로 늘었다. 임시적 일 종료는 2만4000명 증가한 11만1000명이었다.

정리해고에 따른 이직자 비중도 연령대가 높을수록 많아졌다.

30대 미만은 이직자의 9.7%(5만3000명)가 정리해고로 직장을 옮겼다. 하지만 이 비중은 30대 12.7%(8만7000명), 40대 19.0%(11만2000명), 50대 19.5%(9만2000명)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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