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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이상 '슈퍼리치' 한국인 1470명 …1년간 80명 증가

한국의 '슈퍼 리치'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의 자산정보업체인 웰스엑스와 UBS은행이 19일(현지시간) 발표한 2014년 슈퍼 리치 보고서에 따르면 순자산 3000만 달러(약 334억원) 이상을 가진 한국의 슈퍼 리치는 1470명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80명(5.8%) 늘어난 수치다.

이들이 보유한 재산은 총 2800억 달러(약 312조)로 지난해보다 5.7% 증가했다. 성별로는 1470명 중 남성 89%, 여성 11%로 남성이 훨씬 많았다. 재산을 모은 방식으로 살펴보면 20%는 상속형, 39%는 자수성가형이었다. 나머지 41%는 상속 받은 상태에서 재산을 불린 혼합형이었다.

이들 슈퍼 리치 가운데 자산이 1조원이 넘는 '억만장자'는 21명으로 지난해보다 2명 줄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