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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4]20일 부산 벡스코 개막···한국 게임의 놀라운 저력 펼친다

K팝 11배, 한류영화 131배 효과의 수출효자 증명

역대 최대 35개국 617사 참여 부산 벡스코 한마당

한국 게임의 '놀라운 저력'이 부산 벡스코를 뜨겁게 달군다.

전 세계적으로 유래 없는 각종 규제 때문에 국내 최대 게임 축제인 '지스타(G-STAR) 2014'가 흥행에 참패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K-팝의 11배, 한류영화의 무려 131배에 달하는 '수출 효자'인 게임의 힘을 톡톡히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20~23일 부산 벡스코에서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Game is not over)'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지스타 2014'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개국 617개사(2567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지스타 2013가 열렸던 부산 벡스코 앞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있다.



◆미공개 신작 줄줄이 공개

게이머들이 가장 기대하는 신작 출시도 줄을 잇는다.

넥슨은 '돈슨의 역습'이란 슬로건 아래 역대 최대 규모(180부스)의 전시관을 꾸미고 온라인게임 9종과 모바일게임 6종 등 모두 15종의 신작을 공개한다. 온라인게임으로는 '메이플스토리2' '서든어택2' '공각기동대' '페리아 연대기' '하이퍼 유니버스' '클로저스' '수신학원 아르피엘' '아이마' 등이, 모바일게임으로는 '마비노기 듀얼' '야생의 땅: 듀랑고' '프레타' '광개토태왕' '영웅의 군단: 레이드' 등을 선보인다.

3년 만에 지스타에 다시 합류한 엔씨소프트도 '우주정복, 현재, 그리고 미래로의 초대'란 구호 아래 20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꾸몄다. 특히 3년 전 소개돼 화제를 모은 대작 '리니지이터널'의 체험판을 처음 선보이고 대규모 시연존도 마련했다. 차기 신작 '프로젝트 혼'에도 게이머들의 눈길이 모이고 있다.

지스타에 처음 출전하는 스마일게이트는 '아제라' '로스트아크' '스카이사가' '프로젝트 퍼피'를 비롯해 미공개 프로젝트를 대거 선보인다.

엑스엘게임즈는 인기 PC 패키지 게임 '시드 마이어의 문명'을 차용한 온라인게임 '문명온라인'으로 흥행을 노린다.



◆독일 정부, 한국 게임사 유치 설명회도

'지스타 게임 투자 마켓' '게임기업 채용 박람회' '부산 가족 e스포츠 잼' '한·일 게임애니송페스티벌'과 같은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특히 리그제를 도입한 국내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가 'LoL 챔피언스 코리아 2015'라는 이름으로 시드 선발전을 열어 e스포츠 팬들의 발걸음도 분주해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독일 베를린·브란덴부르크 연방주는 이번 지스타 현장에서 한국 게임회사 유치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지스타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던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 연방주에 이어 두 번째다.

국내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독일은 국가적으로 게임을 문화 산업으로 인정하고 있는데 우리 나라에서는 게임을 4대 중독 물질로 규정하는 등 각종 규제가 쏟아지고 있다"며 "올해 지스타 슬로건인 '게임은 끝나지 않는다'에 담긴 국내 게임업체들의 절실함을 정치권에서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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