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가 19일 합병 취소 결정에 동반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29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날보다 4.39% 내린 2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5.41% 하락한 5만5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10일 이후 17일 보합을 제외하곤 내리 하락세를 잇고 있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삼성엔지니어링과의 흡수합병 계약을 해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17일까지 신청한 주식매수청구 현황을 확인한 결과,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행사한 주식매수청구 규모가 합병 계약상 예정된 한도를 초과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