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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국제일반

에볼라 때문에 초콜릿 가격 폭등?

2020년 100만t 부족···사치품 될 수도

앞으로 초콜릿 먹기가 힘들어질 전망이다.

초콜릿 주요 산지인 서아프리카 지역이 에볼라 바이러스로 몸살을 앓고 있어 공급부족 사태가 발생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초콜릿 주원료인 코코아의 전세계 생산량 60%를 차지하고 있는 코트디부아르와 가나가 라이베리아, 기니, 시에라리온 등 에볼라 창궐국과 인접해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18일 보도했다. 에볼라 때문에 두 나라의 코코아 생산량에 심각한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이 지역에 닥침 가뭄과 식물 병충해도 코코아 생산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국제코코아협회(ICO)는 글로벌 코코아 생산량이 30~40%가량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세계적인 초콜릿 제조업체인 마르스와 베리 콜르보도 초콜릿 부족 사태가 조만간 현실화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이들 업체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코코아 수요가 공급량보다 7만t 더 많았다. 2020년이 되면 코코아 생산량 부족분이 현재보다 14배 이상 늘어난 100만t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여기에 중국인들이 초콜릿 맛을 알기 시작했다는 점도 가격 폭등을 몰고 올 가능성이 크다. 중국 1인당 초콜릿 소비량은 서구 선진국의 5%에 불과해 향후 폭증할 개연성이 높기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초콜릿 가격은 2012년에 비해 무려 60%나 급등했다"며 "서민층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초콜릿이 머지않아 상류층만 즐길 수 있는 사치품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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