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위안화 적격 외국인투자자(RQFII)를 통한 중국 본토 채권형 펀드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은 만기 3년의 단위형 펀드로서 안정성을 위해 중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소유의 우량 공기업 채권에 주로 투자한다.

대부분의 채권 만기를 펀드 만기와 유사하게 가져가면서 연 4%대 이상의 수익을 노린다.

한도는 1000억원이며 오는 26일까지 판매한다.

이날부터 경남은행, 농협, 동부증권,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하나대투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지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18일부터는 삼성증권, 하나은행에서도 판매된다.

신한BNPP운용은 "중국 채권은 중국이 금융시장의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국제 신용등급 측면에서는 국내와 비슷하지만 수익성은 국내 채권 투자 대비 1~1.5% 정도 기대할 수 있어 관심이 높다"며 "후강퉁과 RQFII를 통한 중국 투자 길이 활짝 열렸으므로 거액 자산가들의 투자 포트폴리오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