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코스피200지수에 새로 편입된 종목들의 주가는 발표일 직후 시장 대비 평균 1.55%포인트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이 기간 코스피200 신규편입 종목 발표일 직후 1주간 해당 종목들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직전 일주일에 비해 평균 89.77%, 106.21%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코스피200 구성종목은 매년 1회 선물 6월 결제물의 최종거래일 다음 매매거래일에 정기변경된다.

변경종목 발표일과 정기편입일 이후 1주간 주가 동향은 대체로 시장 대비 높았다.

발표일 직후 일주일간 해당종목의 평균 주가수익률은 시장대비 평균 1.55%포인트 초과했고, 정기변경일 직후 1주간은 시장대비 1.33%포인트 웃돌았다.

다만 이 기간 발표일 직후 1주간 신규편입 종목의 시장대비 초과 수익은 2012년 0.02%, 2013년 1.34%, 2014년 3.29%로 3년 연속 플러스를 기록한 반면, 편입일 직후는 2012년만 시장 수익률을 웃돌고 최근 2년간 연속 마이너스를 냈다.

편입일 직후 1주간 신규편입 종목의 시장대비 수익은 2012년 5.16% 초과했으나 2012년 -0.75%, 2013년 -0.42%로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