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에 희생된 사망자가 5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AP·AFP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4일 현재 에볼라 감염자가 1만3268명, 사망자는 4960명이라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에볼라가 이미 널리 퍼진 서아프리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3개국은 감염 1만 3241명, 사망 4950명이다. 새로 감염된 말리, 스페인, 미국 등 3개국은 감염 6명, 사망 2명이다. 이미 에볼라 발병 종료가 선언된 나이지리아는 감염 20명 사망 8명, 세네갈은 감염 1명이다.

국가별로는 라이베리아가 감염 6619명-사망 2766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시에라리온 감염 4862명-사망 1130명, 기니 감염 1760명-사망 154명 순이다. 말리는 감염 1명에 사망 1명이고, 스페인은 감염 1명, 미국은 감염 4명에 사망 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