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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얼마까지 떨어질까···미국 vs 사우디 주도권 싸움 본격화

전세계 석유시장의 패권을 놓고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치킨 게임'에 들어갔다. 미국이 셰일(혈암)유 생산을 늘리자 사우디가 원유가 전격 할인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유가는 당분간 하락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자 사설을 통해 사우디가 미국에 원유를 싸게 팔겠다고 전격 제의한 것은 시장 기득권 유지를 위해 '선전 포고'한 셈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에 공급되는 중동 원유와 급속히 증산돼온 셰일유 간의 가격 전쟁에 불을 붙였다는 얘기다.

이에따라 미국과 사우디가 영화 '이유 없는 반항'의 하이라이트인 절벽 끝으로 자동차 몰기와 같은 극한 대결에 들어갔다고 WSJ은 설명했다.

압달라 엘-바드리 OPEC 사무총장은 "브렌트유가 배럴당 85달러대를 유지하면 OPEC은 큰 문제가 없다"면서 "가격 하락에 셰일유가 먼저 충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의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도 "사우디의 전격 조치로 말미암은 유가 하락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우디의 가격 공세로 미국 서부텍사스유(WTI)와 북해 브렌트유 선물은 4일 배럴당 75달러대와 82달러대까지 하락했다. 이는 모두 지난 4년여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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