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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마감시황] 코스피, 엔저 우려에 이틀째 하락…1930선

코스피가 엔저 우려에 이틀째 하락해 1930선까지 밀려났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8포인트(0.91%) 하락한 1935.19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보합권 혼조를 보이다 약세로 돌아서 장중 낙폭을 크게 확대하며 1930선을 밑돌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5억원, 573억원어치 팔아치우고 개인만 35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상당수 업종이 하락했다. 철강금속이 3% 넘게 빠졌고 의료정밀, 섬유의복, 화학, 건설, 음식료가 나란히 2%대 낙폭을 보였다.

종이목재, 운수창고, 제조, 의약품, 운수장비 등도 일제히 1% 넘게 내렸다.

반면 전기가스만 2%대 오른 가운데 보험, 증권, 통신, 금융, 은행, 비금속광물이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1포인트(1.87%) 내린 542.16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원 오른 1076.50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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