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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동시다발 총격으로 미국도 테러 비상···IS 연계설 대두

/CNN 화면 캡쳐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동시다발적 총격사건이 벌어지면서 국경을 마주한 미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번 총격 사건이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반군인 '이슬람국가'(IS)와 연관 있을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22일(현지시간) AP·AFP·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번 총격사건은 여러 명의 무장괴한이 국회의사당을 포함해 오타와 시내 세 곳에서 동시에 일으켰다는 점에서 테러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틀 전인 20일에는 퀘벡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남성이 한낮에 자신의 승용차로 군인 2명을 치고 도주하다가 사살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캐나다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항공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국회의사당은 물론 미 워싱턴DC의 자국 대사관도 임시 폐쇄했다. 오타와 중심부에 거주하는 시민에게는 창문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옥상에 올라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미 국무부도 오타와 주재 자국 대사관을 긴급 폐쇄했다. 북미항공우주사령부(NORAD)와 연방수사국(FBI)은 경계태세를 발동하고 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다.

캐나다와 미국이 이처럼 총격사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현재 진행 중인 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반군인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과 무관치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캐나다는 미국 주도의 IS 공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현재 CF-18 전투기 6대와 C-150 폴라리스 공중급유기 1대, CP-140 오로라 정찰기 2대를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IS는 그동안 공습 참여국에 대한 보복 테러를 여러 차례 공언해 왔다.

이에따라 IS에 가담한 외국인들이 아무런 제약 없이 고국으로 돌아가 테러를 자행하거나 IS에 동조하는 '외로운 늑대'(lone wolf·자생 테러리스트)들이 자국 내에서 테러를 저지를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실제 이틀 전 퀘벡에서 발생한 군인 테러 용의자는 극단 이슬람 무장단체와 연관된 '외국인 테러 전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IS에 가담한 미국인과 캐나다인은 130명, 70명으로 각각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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