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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러시아인 10년 후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 '북한'



최근 관광산업 전문가와 미래학자가 2024년 러시아 관광산업 전망에 관한 예측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 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와 미래학자 이엔 요멘이 공동으로 실시한 글로벌 설문조사 '미래의 여행 산업' 결과에 따르면 러시아인이 10년 후 가장 가고 싶어하는 국가는 북한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정치·군사적 갈등으로 방문과 관광이 금지된 구역이 많은 북한에 대한 러시아인의 호기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 필립 필리포프는 "러시아를 비롯한 세계 선진국 및 개발도상국 국민은 미개척 여행지를 선호한다. 특히 아찔한 경험이나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는 국가에 가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러시아인은 북한, 아프카니스탄, 이란 이외에 선진국에 비해 물가가 비싸지 않은 아프리카 국가와 중동 국가를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아프리카 국가 중에는 비교적 안보 상태가 좋고 국립공원 등 볼거리가 많은 보스와나와 중국으로부터 많은 투자를 받아 빠른 경제 성장이 예상되는 앙골라가 러시아인의 희망 여행지로 꼽혔다. 세계적인 휴양지로 떠오르고 있는 부탄도 10년 후 러시아인이 가장 가보고 싶은 여행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요멘은 "미래 여행 추세에는 두 가지 특징이 있다"며 "기존의 전형적이고 획일적인 호텔 방이 사라지고 우주 여행이 보편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에는 7만 5000달러(약 8000 만원)에 고도 3만m 성층권까지 우주 여행이 가능하게 되고, 2024년에는 우주여행 가격이 저렴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구상에서 사라져가는 멸종 동물을 볼 수 있거나 밀림, 사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여행 상품도 앞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스뱌토슬라프타라센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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