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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크라이나 정상 17일 회동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만난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휴전준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11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 회동할 예정이다. 이들의 만남은 지난 8월 말 민스크 양자회담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이날 포로셴코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도시 하리코프를 방문한 자리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평화"라며 회동 사실을 밝혔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또한 러시아의 가스 공급 문제 역시 회동에서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러시아는 가스대금 체납 등을 이유로 우크라이나에 가스 공급을 중단한 상태다.

앞서 러시아 크렘린궁도 두 정상이 16∼17일 중 회동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