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요인이 얽혀 상당한 부담이 있지만 올해 중국은 약 7.5%의 경제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다."

독일을 방문 중인 리커창 중국 총리가 11일(현지시간) 비즈니스 리더 회의에서 중국 경제의 경착륙은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특히 리 총리는 중국 경제 개혁의 성과를 강조하며 중국과 유럽이 교역을 늘리기 위한 큰 틀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방지 지원 등 국제 사회에서 중국의 책임도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외무장관도 중국이 경제 규모에 맞게 세계 무대에서 더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지난 9일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3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독일에 이어 러시아와 이탈리아를 차례로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