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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해리포터 책 3097권...멕시코 '광팬' 변호사 기네스북 올라



멕시코의 해리포터 '광팬'이 기네스북에 올랐다.

화제의 주인공은 실바 바르가스(37). 변호사인 그는 '세계에서 해리포터 시리즈를 가장 많이 수집한 사람'으로 선정, 지난달 29일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집에 쌓아 둔 해리포터 책의 권수는 3097권에 달한다. 책 이외에도 각국 영화 DVD와 마술사 망토, 빗자루까지 살뜰히 모았다.

바르가스가 해리포터에 빠진 것은 14년 전이다. 책을 읽고 영화를 챙겨보며 상상의 세계에 매료됐다. 1년에 한 번 뿐인 결혼 기념일에도 그는 아내에게 근사한 식사 대신 해리포터 캐릭터 인형을 선물할 정도다.

한편 기존 해리포터 기네스 기록은 800여 개의 물품을 소장한 미국 여성이 보유하고 있었다.

/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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