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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오쯔양 전 비서 "홍콩 시위대 자랑스럽다"

"홍콩 시위대가 자랑스럽다."

자오쯔양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의 비서였던 바오퉁이 4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에 기고한 글에서 홍코의 민주화 시위를 지지해 눈길을 끌었다.

바오퉁은 "진정한 애국자는 가짜 보통선거에 '아니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다. 홍콩 사람이 홍콩을 다스린다는 원칙을 실행에 옮긴 이들이 자랑스럽다"며 시위대에 격려의 뜻을 전했다.

그는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이 철회되지 않으면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가 아니라 한 국가 한 체제가 된다"며 홍콩의 정치·경제 시스템이 무너질 것을 염려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