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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증권

영국 테스코 '분식회계'로 주가 11% 폭락…취임 3주차 새 CEO 입지도 불안

영국 최대 소매 유통업체 테스코가 분식회계 논란이 불거지며 휘청거리고 있다.

영국 더 타임스는 테스코 주가가 22일 런던 증시에서 11%나 폭락해 11년 만에 최저가를 기록했다고 23일 보도했다. 시가총액은 무려 20억 파운드(약 3조4100억원)나 사라졌다.

이번 폭락은 테스코가 대규모 분식회계를 적발해 4명의 고위 임원에 정직 처분을 내리고 내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하면서 벌어졌다.

비용을 과다 계상해 올해 상반기 이윤을 2억5000만 파운드(약 4270억원) 가량 부풀렸다는 지적이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테스코는 납품업자들에게 지급해야 하는 외상 대금을 장부에서 누락하고 상당량의 상품이 유통 기한이 지나거나 도둑맞았다면서 손실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분식회계를 저질렀다.

사건이 불거지자 테스코 경영진은 회계법인 딜로이트와 법무법인 프레시필즈에 의뢰해 분식회계의 전모와 여파 등을 조사하도록 의뢰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이 알디와 리들 등 최근 급성장하는 할인점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테스코엔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취임한지 3주된 데이브 루이스 최고경영자(CEO)의 입지도 불안해질 전망이라고 더 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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