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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글로벌 모바일 호황 덕에 IT·게임주 잘나간다

中 대표 IT업체 알리바바 美상장 여파…네이버 등 관련주 급등

모바일게임도 줄줄이 증시 입성

글로벌 모바일콘텐츠 호황에 힘입어 국내 게임업체들이 속속 증시로 입성하고 있다. 게다가 일본과 중국 등지의 투자 유치가 이어지면서 이들 업체의 해외 진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졌다.

모바일 게임업체들은 잇따라 상장하거나 이를 준비 중이다.

먼저 '쿠키런'으로 잘 알려진 모바일 게임사 데브시스터즈가 다음 달 6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시장에서는 데브시스터즈가 과거 '애니팡' 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입성한 선데이토즈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에 주목한다.

다음달 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는 데브시스터즈의 공모주식 수는 270만주이며 예상 시가총액은 4644억~5400억원 규모다.

이 회사는 지난해 4월 출시한 '쿠키런 포 카카오'와 '라인 쿠키런'이 국내 앱스토어 10위권을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연내 '쿠키런2' 출시와 중국으로의 추가 해외 진출을 이루면 내년에도 실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데브시스터즈의 상장이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하는 '쿠키런' 콘텐츠에 기반해 계단식 성장을 하는 회사"라며 "과거 선데이토즈 상장시 '애니팡' 시리즈로 입증한 기업공개(IPO) 가치가 이번 데브시스터즈에서도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지난해 11월 우회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한 선데이토즈는 최근 주가가 공모가(4000원) 대비 5배 넘게 치솟은 상태다. 모바일 게임 열풍에 또 다른 모바일 게임사이자 '아이러브커피'로 유명한 파티게임즈 역시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이들 업체가 중국과 일본 등지의 해외 투자를 유치하는 점도 호재다.

데브시스터즈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한국 계열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의 투자를, 파티게임즈는 중국 대표 인터넷기업인 텐센트의 투자를 유치했다. 파티게임즈는 중국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와 중국 진출 제휴도 체결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소프트뱅크와 알리바바로부터 투자를 유지해 일본 증시에 상장할 것이란 설이 계속 불거지는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도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네이버의 주가는 라인의 해외 상장설에 최근 6거래일간 13% 가까이 올랐다.

증시 전문가들은 알리바바가 지난 19일 미국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상장으로 화려하게 데뷔하면서 알리바바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업체들의 수혜 기대감이 더 커졌다고 판단했다.

조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모바일 콘텐츠 업종이 호황을 보이면서 알리바바가 미국 증시에 입성했다"며 "이에 관련 국내 업체들의 해외 상장 기대감이 나타났고 모바일 콘텐츠의 절반을 차지하는 게임 업종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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