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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노렸나?···정신병 의심자, 백악관 현관문 침입 소동

/USA투데이 제공



정신병 의심자가 백악관 대통령 관저를 향해 뛰어가다가 체포되는 소동이 발생했다.

백악관 경호에 허점이 노출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USA투데이는 텍사스주 출신 오마르 곤살레스가 20일 오후 7시20분(현지시간)께 펜실베이니아 애비뉴 쪽의 담을 넘은 뒤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노스론(북쪽 정원·North Lawn)을 180m가량 질주해 대통령 관저 현관문에까지 도착했으나 현장을 지키던 경호요원에 의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은 오바마 대통령이 전용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주말을 보내기 위해 가족들과 함께 백악관을 떠난 직후에 발생했다.

곤살레스는 당시 가방이나 배낭 등 어떤 물건도 소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곤살레스의 백악관 침입 동기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은 곤살레스가 정신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의심돼 현재 조지워싱턴대 병원에서 정신감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백악관 월담' 사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9·11 테러 13주년인 지난 11일 한 남성이 백악관 북쪽 담을 넘었다가 경찰에 즉각 체포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처럼 대통령 관저 직전까지 뚫린 적은 없었다.

통상적으로 백악관에 침입자가 발생하면 곧바로 비상벨이 울리고 근무 중인 경찰 등이 즉각 범인 체포작전에 돌입한다. 범인이 정지명령 위반할 경우 신속한 체포를 위해 경호견도 풀지만 이번에는 경호견을 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백악관 경호대는 현재 곤살레스의 백악관 침입 경위와 과정, 경호견을 풀지 않은 이유 등 보안상의 허점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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